KINX,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개발…인터클라우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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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X,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개발…인터클라우드 실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2.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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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이하 KINX)가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를 통합해 운영·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인터클라우드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이 클라우드 업체와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 또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업체의 클라우드가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클라우드 업체와 종류에 따라 서비스 환경이 상이하기 때문. 두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통합해 사용하기 어렵고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또한 쉽지 않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KINX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등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통합해 운영·관리하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loud Management Platform, 이하 CMP)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CMP란 클라우드간 자원 사용환경을 최적화해 가용 자원의 유연한 활용을 돕는 플랫폼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최적의 클라우드 종류와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화 인프라 관리, 셀프 인터페이스, 직원·부서별 사용량 할당 및 관리 등의 기능은 다수의 클라우드 자원과 인프라, 비용 등을 통합함으로써 클라우드 성능과 운영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KINX는 중립적 IX(Internet eXchange, 인터넷 회선 연동) 사업자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CMP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빠르게 처리하는 다중의 가상 네트워크망은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도 클라우드 자원을 신속하게 확장해 유연한 서비스 운영을 가능케 한다.

또한 KINX는 보다 향상된 성능의 CMP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러시아에 개발센터를 둔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ASD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CMP는 물론 클라우드간 호환을 구현하는 인터클라우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승욱 KINX 기술개발본부 이사는 “KINX는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CMP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간 호환이 자유로운 인터클라우드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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