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CCTV통합관제센터, 국산 공개SW로 전력 · 운영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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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CCTV통합관제센터, 국산 공개SW로 전력 · 운영비 절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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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길,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통합관제센터에는 경보가 울린다. 이와 동시에 CCTV통합관제실 모니터에는 화면에는 CCTV 화면이 소리가 난 곳을 감지하고 그 곳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경찰에 출동 명령이 떨어진다.

최근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관리는 물론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성범죄 등 범죄예방 및 교통관리와 같은 업무를 위해 CCTV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나로그 CCTV가 아닌 IP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CCTV 카메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카메라의 화소 또한 기존 490만 화소 이하에서 최근에는 200만 화소에 이르는 CCTV 카메라가 국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CCTV는 영상감시 장치로 ‘청공의 눈’으로 표현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지능형 CCTV 시스템 전체 시장규모는 2011년 1050억달러에서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16년에는 2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능형 CCTV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네트워크 카메라의 경우 2016년 시장점유율은 전체 매출의 6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의 경우 지능형 CCTV 시스템 관련 시장 규모는 2013년 초 기준 약 1조2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및 민간 분야를 포함해 전국에 설치된 CCTV가 428만대로 2012년 대비 13.2%(50만대)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2~3년전부터 각 시·도 및 구·군에 지역 내의 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해 운영토록 했다.

실제 지난해 안행부는 CCTV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방법용, 재난감시용, 교통단속용, 시설물관리용 등으로 나뉘어 운용되고 있는 CCTV를 전국 230개 시·군·구 단위로 통합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토록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까지 120곳이 구축됐으며 올해에는 28곳이 늘어났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여러 기관·부서에서 제각각 운영하는 CCTV를 한 곳에 모아 통합 대응하는 곳으로 치안 유지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행부의 이와 같은 정책 아래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의 표본이 된 곳이 바로 은평구청이다. 은평구청은 국토해양부 U-시범도시 지원 사업에 공모해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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