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플래시 기반 SAN스토리지 출시…‘EMC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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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플래시 기반 SAN스토리지 출시…‘EMC 잡겠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4.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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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한국오라클 스토리지 영업담당 상무
오라클이 오라클 환경을 위한 가장 지능적이고 고성능의 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인 오라클 ‘FS1 시리즈(Oracle FS1 Series)’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다.

오라클은 11일 삼성동 오라클사무실에서 새롭게 출시된 FS1 시리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자로 나선 강민호 한국오라클 스토리지 영업담당 상무는 제품에 대한 소개와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오라클 FS1 시리즈는 플래시 스토리지로는 과거 단종됐던 ‘F5100’ 이후로 두 번째 제품이다. 고가용성 스케일 아웃(scale-out) 아키텍처를 통해 플래시 용량을 페타바이트(Petabytes)까지 확장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QoS 플러스(QoS Plus) 관리 소프트웨어는 정교한 자동 계층화(auto tiering)로 성능, 비용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오라클 FS1의 QoS 플러스 기능은 업무 우선순위와 결합된 이동을 가능케 한다. 블록에 최적화된 단위를 640㎅로 설정해 업무 데이터 통계 수집과 평가를 통해 640㎅ 단위로 블록을 자동 이동 시킨다.

데이터를 640㎅ 단위로 이동시킴으로써 중요한 플래시 리소스 이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성능을 최적화시켜 HP의 3PAR와 EMC의 VNX2에 비해 효율성을 400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이상 불필요한 곳에 플래시를 낭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 오라클 FS1 시리즈는 FS1-2까지 출시됐고 향후 FS1-16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오라클 FS1-2 빌딩 블록은 EMC ‘익스트림IO’의 X브릭(X-Bricks) 대비 테라바이트 당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최대 8배 향상된 IOPS와 9.7배 더 높은 처리량을 지원한다.

디스크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옵션을 통해 플래시의 능력을 극대화시킨 오라클 FS1 시리즈는 IOPS와 테라바이트 당 최저 비용을 보장하기 위해 비즈니스 우선순위와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특성을 이용해 네 개의 스토리지 계층에 걸쳐 데이터를 역동적으로 자동 계층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오라클 FS1 시리즈는 모든 플래시 어레이 경쟁 제품을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플래시와 HDD 모두를 지원하고 정교한 단위의 오토 티어링을 제공한다.

또 이번 시리즈는 오라클 리눅스(Oracle Linux), 오라클 솔라리스(Oracle Solaris), 오라클 VM(Oracle VM), IBM AIX, HP-UX,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VM웨어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광범위한 운영 체제·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지원한다.

마이크 워크맨(Mike Workman) 오라클 스토리지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FS1 시리즈의 출시는 EMC, 넷앱(NetApp), HP와 IBM의 SAN 솔루션을 능가하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드 스토리지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오라클 FS1 시리즈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데이터센터의 까다롭고 다양한 업무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을 기초부터 최적화 및 자동화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 상무는 “오라클 FS1 시리즈는 엄밀히 말해 플래시 기술에 기반한 SAN스토리지다”며 “이번 시리즈는 샌스토리지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또 그는 “현재 EMC 장비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용  SAN스토리지 시장을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FS1 시리즈는 EMC 익스트림IO의 성능을 압도한다”며 “이번 FS1을 통해 성능 뿐만 아니라 오토 티어링이 실패한 기술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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