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트워크 표준 IEEE 802, 4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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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트워크 표준 IEEE 802, 40주년 맞아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3.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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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넷ㆍ와이파이ㆍ블루투스 등 첨단 기술 개발과 광범위한 활용에 기여

[CCTV뉴스=석주원 기자]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1980년 제정한 ‘IEEE 802’ 네트워크 표준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IEEE 802 워킹그룹이 주도하는 IEEE 802 표준(IEEE 802 family of standards)은 이더넷(Ethernet),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IEEE 802 프로젝트는 제조사가 다른 기기 간 상호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표준 아키텍처 개발에 필수적이다. 특히 한국의 IEEE 802 워킹그룹 회원들은 다양한 802 표준을 성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연결성을 위한 혁신에 크게 공헌했다.

폴 니콜리치(Paul Nikolich) IEEE 펠로우(석학회원)이자 IEEE 802 의장은 “많은 사람들이 IEEE 802 네트워크 표준에 기여하고 있다. 표준 개발에 큰 공헌을 한 한국 회원들 덕분에 IEEE는 기술 표준을 전 세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부품, 시스템, 서비스 제공업체는 상호 운영 가능한 강력한 저비용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연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부터 IEEE 802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로컬 네트워크(Local Area Network, LAN)와 대도시 네트워크(Metropolitan Area Network, MAN)를 위한 기술을 표준화했다.

이더넷은 1983년 IEEE 위원회가 개발한 IEEE 802.3에서 출발했다. 이는 패키지 전송을 기반으로 로컬 네트워크에 대한 연결을 제공하고 문서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당시에는 엄청난 혁신이었다.

2002년까지 IEEE 워킹그룹은 ▲초당 10메가비트(IEEE 802.3) ▲초당 100메가비트(고속 이더넷/IEEE 802.3u) ▲초당 1기가비트(기가비트 이더넷/IEEE 802.3z) ▲초당 10기가비트(10기가비트 이더넷/IEEE 802.3ae)에 대한 전송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현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Wi-Fi)는 1990년 IEEE 802.11 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 802.11 위원회는 무선 연결 표준을 정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1997년 최초의 무선 LAN 표준이 제정되면서 와이파이가 실용화됐다.

무선 이어폰 등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규격 역시 IEEE 802 산하의 IEEE 802.15 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1998년 IEEE는 단거리에서 저비용의 통신을 위한 범용 무선 주파수 기술인 블루투스를 표준화하기 위해 802.15 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처럼 IEEE 802 위원회는 지난 40년 동안 ICT 기술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표준을 개발하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최첨단 ICT 기술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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