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만 원 송금에 수수료 5000원, Cross 북미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상태바
미국 100만 원 송금에 수수료 5000원, Cross 북미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3.11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이건한 기자]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가 미국과 캐나다, 호주로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 이제 크로스는 북미와 호주를 포함해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등 15개 국가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크로스를 통해 북미와 호주로 송금할 경우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며, 앱을 통해 송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의 0.5% 수준이다. 미국에 100만 원을 송금할 경우 수수료는 5000원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 

2019년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호주 3개 국가에는 약 300만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규제와 기술력 등의 한계로 이들 지역의 송금은 대부분 은행을 통했지만, 크로스를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고 저렴한 송금이 가능해진다. 

코인원트랜스퍼의 신원희 사업대표는 “기존 스위프트(SWIFT) 기반 송금은 송금 완료까지 약 3~5일이 소요되고 송금액 5%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반면, 크로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송금 수수료와 소요시간을 대폭 줄였다"며, “유학자금, 생활비, 해외직구 등을 이유로 한국인의 송금 수요가 높은 북미와 호주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는 리플의 리플넷(RippleNe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리플넷은 기존 은행 간 해외송금에 사용되던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이다. 2019년 11월 기준 전 세계 약 300여 개의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