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U통합운영센터 CCTV 모니터링으로 음란행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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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U통합운영센터 CCTV 모니터링으로 음란행위자 검거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3.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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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석주원 기자] 금천구가 U통합운영센터의 CCTV 모니터링을 통해 3월 4일 새벽에 야외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상습 바바리맨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 1월부터 독산동과 가산동 일대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수시로 공연음란 행위를 반복해 왔던 40대 남성으로, 야간근무를 하던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에게 덜미가 잡혔다. 용의자는 관제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구 관계자는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지구대의 신속한 협조로 오랜 시간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구 U통합운영센터에서는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각종 범죄와 재난, 사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사진: 금천구 홈페이지)


앞서 구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들은 지난 2월 11일 시흥5동 은행어린이공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2월 28일 금천구청역 앞 자전거보관소의 자전거 절도사건 등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했다.

또한, 지난 2월 25일 구에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판별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도 기여한 바 있다.

현재 금천구에는 학교 주변, 공원, 우범지역 등 618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1980대가 설치돼 있으며, U통합운영센터에는 금천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관 4명과 관제요원 6명이 3조 2교대로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의 사건, 사고 등 대응 건수는 5대 강력범죄 126건, 경범죄 6008건, 재난ㆍ화재 221건, 교통사고 등 안전대응 1856건, 청소년 비위 584건, 기타 589건 등 총 9384건에 달한다.

금천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주요 취약지역 및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80곳에 야간 식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 이상의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집중력이 뛰어난 청각장애인 1명을 추가 채용해 장애인 자립 지원 및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각종 사건ㆍ사고,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스마트 CCTV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요원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안전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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