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원-인솔라, 우라늄 거래의 투명성과 간소화 방안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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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원-인솔라, 우라늄 거래의 투명성과 간소화 방안 공동 연구
  • 김경한 기자
  • 승인 2020.03.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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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협력과 계약에 적합한 인솔라의 분산 장부 기술 활용 기대

[CCTV뉴스=김경한 기자] 우라늄 원(Uranium One)과 인솔라(Insolar)가 우라늄 거래의 생태계를 투명하게 하고 간소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인솔라의 목표에 다가가는 중대한 이정표다. 이 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3800억 달러 이상이다. 우라늄 원은 보안, 규정 준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제공하는 성숙한 플랫폼을 보유한 연구 파트너로 인솔라를 선택했다. 

두 회사는 향후 10년간 매년 6만 7600톤에서 8만 4850톤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우라늄 산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라늄 산업은 인솔라의 분산 장부 기술(DLT)을 적용하기에 이상적이다. 규모와 글로벌 영향력이 크면서 여전히 지리한 법률 검토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라늄 생산과 유통에는 다양한 부문 간의 복잡한 협력과 계약이 필요한데, 이는 DLT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높게 만들 수 있으며 간소화될 수 있다.

인솔라는 우라늄 원과의 협약뿐만 아니라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철광석 등 오늘날 거래되는 원자재 대부분이 포함되며, 그 본성상 중앙 집중형 중개인이 없고 분산돼 있기 때문에 DLT가 진출할 다음 단계로 적합하다. 인솔라는 자사 플랫폼으로 OTC 거래 주기를 수개월에서 수주로 줄이고 거래 비용을 40% 혹은 연간 수십억 달러(최대 수백억 달러) 낮출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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