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감염되면 11억 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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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감염되면 11억 원 받는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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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시큐리티, 자사 솔루션 이용 고객 악성코드 감염 시 최대 100만 달러 지급

[CCTV뉴스=최형주 기자] 보안기업 멘로시큐리티가 자사의 웹 격리 기술을 뚫고 악성코드에 감염된 고객에게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천만 원)를 지급하는 ‘멀웨어 보호 보증(malware protection warrant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보안 업계에서는 다른 산업과 달리,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상환청구권이 주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업계가 이러한 상황을 관례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멘로시큐리티는 자사의 격리 기술을 통해 모든 멀웨어를 100% 차단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다.

발표한 보증 프로그램은 멘로시큐리티의 웹 격리 기술 ‘아이솔레이션 코어(Isolation Core™)’ 기반 보안 플랫폼을 뚫고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고객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클라우드 프록시 플랫폼(Global Cloud Proxy Platform)’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퍼블릭 웹을 분리해, 안전하고 짧은 지연 속도로 인터넷과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로시큐리티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위해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퍼스트 아키텍처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안전한 보안을 제공하던 기존 보안 제품들과 달리 멀웨어 차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미르 벤 에프레임(Amir Ben-Efraim) 멘로시큐리티 CEO는 “기업들은 보안이 100%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표준으로 받아들여 왔다”며 “이러한 보안 상황을 극복하고자 멘로시큐리티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 멀웨어 감염에 타협 없이 보안을 제공하는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성래 멘로시큐리티 한국지사장은 “외국계 기업들의 보증 프로그램 대부분이 북미, 유럽을 우선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멘로시큐리티는 100% 차단을 보장하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멘로시큐리티의 솔루션의 차별화된 격리 기술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이버 보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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