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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0, 결국 개최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기업들의 불참 의사가 큰 영향 미친 것으로 보여
석주원 기자l승인2020.02.13 14:27:12l수정2020.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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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석주원 기자] 세계 최대의 모바일 산업 박람회 MWC2020(Mobile World Congress 2020)이 결국 개최를 취소했다.

MWC를 주최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해 개최 지역의 안전 등을 이유로 개최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GSMA측은 전날까지만 해도 MWC2020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강행 의사를 밝혀왔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최지인 스페인 바로셀로나 지역 사회와 참가 기업들 사이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특히 모바일 산업에서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MWC에도 전체 참가 기업의 30% 정도가 중국 기업이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박람회 참가에 대해서도 논쟁이 있어 왔다.
 

▲ 행사 취소 소식을 알리는 MWC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에 대해 GSMA측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왔거나 경유한 관람객들의 입장을 제한하고, 전시회장의 위생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며,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혔었다.

하지만 LG전자, 에릭슨, 엔비디아에 이어 아마존까지 MWC2020에 불참 의사를 밝혔고, 참가하는 주요 기업들도 전시 규모나 인력을 축소할 뜻을 내비치면서 전시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월 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의 반도체 산업 박람회 세미콘코리아가 개최를 취소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행사들이 취소 혹은 연기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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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원 기자  jwseok@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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