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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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발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2.1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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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출시, 가격은 165만 원

[CCTV뉴스=석주원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 시각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하고,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Z 플립은 펼쳤을 때 세로 길이가 167.9cm로 갤럭시 S20 울트라와 비슷하지만, 반으로 접으면 87.4cm로 작아져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채용했다. 펼쳤을 때 크기는 6.7인치이며, 21.9:9 비율의 2636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Z 플립에 적용된 ‘하이드어웨이’ 힌지 기술은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 수 있으며,  노트북처럼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스위퍼(sweeper) 기술로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접힌 상태에서 사용하는 외부 디스플레이는 1.06인치 크기에 300x116 해상도를 지원하며, 갤럭시 폴드와 달리 간단한 정보와 알람 정도만 표시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램은 8GB, 내장 메모리는 256GB UFS 3.0을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외부 연결 단자는 USB 3.1 Gen 1 타입 C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을 기본 탑재했다.

카메라는 전면 1천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일반/광각) 구성이며, 폴더블 기능을 이용해 별도의 거치대나 삼각대 없이도 세워놓은 상태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작은 장점이다.

출시일은 2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가격은 165만 원이다. 색상은 미러 퍼플과 미러 블랙 두 종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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