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근로자들, 자동화 기술 통한 '워라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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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근로자들, 자동화 기술 통한 '워라밸' 기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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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션애니웨어, ‘2020년 사무직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업무’ 설문조사 결과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시장조사기관 원폴(OnePoll)과 함께 실시한 ‘2020년 사무직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업무’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국의 다양한 산업, 기업, 직위의 사무직 근로자 10,500명을 대상으로 핵심 업무와 부수적인 관리 업무(Administration) 현황 및 자동화 수준을 살펴보고, 각 국가별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혁신의 기대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11개국 가운데 부수적인 관리 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사무직 근로자들은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생산성 및 일과 삶의 균형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들은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부수적인 관리 업무로 ▲이메일 관리(약 28%) ▲IT 시스템 데이터 입력(약 26%) ▲IT시스템 상 보고서 출력(약 24%)을 꼽았으며, 선호하지 않는 부수적인 관리 업무는 ▲구매주문서(PO) 처리 및 인보이스 승인, 지급 추적 등의 업무(약 26%) ▲비용 처리(약 22%) ▲예산 및 비용 작업(약 19%) 등이 있었다.

또한 국내 응답자들은 현재 자신의 업무 중 약 23%에 해당하는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75%는 부수적인 관리 업무가 자동화되면 보다 생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답해, 자동화 기술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향후 5년 안에 담당 업무의 약 41%, 10년 안에 약 57%가 자동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절반 이상인 51%의 응답자는 10년 안에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업무를 대체하기 보다는 함께 긴밀하게 일하는 동료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IT 시스템 데이터 입력(약 26%) 업무의 자동화를 가장 희망했으며, 이어 ▲비용 처리(약 22%)와 ▲인보이스 승인 및 조달, 지급 추적 업무(약 21%)의 자동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2%의 한국인 응답자는 자동화 도입으로 생긴 여유 시간을 활용해 휴식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새로운 기술 및 지식 습득(약 39%) ▲업무 역량 향상(약 33%) 등 업무와 관련해 새로운 역량 개발 활동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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