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줄이기 위해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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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천 범람에 따른 피해 줄이기 위해 팔 걷어붙여
  • 이수진
  • 승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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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적인 호우로 도림천 등 하천의 범람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이로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다. 서울시는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반포천 등 9개 하천에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중호우시 시민에게 강우상황에 따른 위험을 실시간 전파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스템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도림천, 당현천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해 불광천 등 11개 하천 35개소에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해왔다.

올해 6월까지 총 14억 5천만원을 투입해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반포천 등 3개 하천에 설치하고, 도림천 등 6개 하천에는 시설을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9개의 하천은 도림천, 목감천, 반포천, 인수천, 백운천, 진관천, 성북천, 정릉천, 우이천이다. 이번 설치되는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류지역 비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강우량계, 하천수위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수위계, 하천 내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문자전광판, 비상경보시설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하천 내 비상대피 알림시스템을 6월까지 완료해 하천 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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