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편결제 브랜드 검색량 분석 결과 발표, 1위에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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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편결제 브랜드 검색량 분석 결과 발표, 1위에 '토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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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러시, 2015년 11월~2019년 11월 국내 간편결제 시장 검색량 추이 집계 분석 결과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SEM러시(SEMrush)가 국내 간편결제 브랜드 중 8개사에 대한 온라인 검색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SEM러시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검색량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간편결제 브랜드 중 8개사의 검색량을 집계 및 분석했다.

분석 결과 ▲월 평균 검색량은 토스가 14.2만 건으로 ▲삼성페이(9.39만 건)와 약 5만 건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는 ▲카카오페이가 5.89만 건으로 3위에 올랐고 ▲페이코 ▲네이버페이 ▲페이팔 ▲스마일페이 ▲엘지페이가 뒤를 이었다.

성장률 부문에선 월평균 검색량 6위를 차지한 페이팔의 검색량이 지난 2019년에 2015년 대비 5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엘지페이는 45%로 2위를 차지했고, 네이버페이(13%), 카카오페이(-11%), 스마일페이(-21%), 토스(-55%), 페이코(-69%) 그리고 삼성페이(-8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월평균 검색량에서 2위를 차지한 삼성페이의 경우 2019년부터 검색량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페이가 서비스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에 안착한 점을 감안했을 때, 서비스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검색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2018년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금액의 80%를 차지했고,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2019년 총결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사용자 순위’를 통해 삼성페이가 월간 순 사용자 수 1349만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애플페이’가 26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다. 도입 시점과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iOS 사용자 층이 두터운 만큼 지속적인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며, 검색량 역시 계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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