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EDR 솔루션 2.0 버전으로 4차 산업혁명 보안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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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EDR 솔루션 2.0 버전으로 4차 산업혁명 보안 시장 선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1.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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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기술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CCTV뉴스=석주원 기자] 국내 최초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선보인 지니언스가 1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그레이드 된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2.0 버전을 공개했다.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된 보안SW 전문 개발사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17년 지니언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공개했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단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수집을 통해 단말 이상 행위 탐지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지니언스는 EDR 시장 선점을 위해 독자 기술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기업 인수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이상행위 탐지 기술 보유 기업인 ‘레드스톤소프트’의 인수 합병을 완료했으며, 악성코드 분석 및 서비스 기업 엔키와 제휴하고, SK인포섹과 EDR 총판 계약을 체결해 비즈니스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나갔다.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단말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종 악성코드, 보안 취약점 등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알려진 위협정보에 기반을 두어 탐지하는 기존 안티바이러스는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어,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단말에 이르기까지 탐지ㆍ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경로로 유포되는 악성코드와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미국 등 주요 IT산업 선진국들은 이미 EDR 시장이 우리보다 3~4년 앞서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업들조차 단말기 보안은 안티바이러스에만 의지해 왔지만, 이제는 주요 선진국을 공격했던 글로벌 공격자들이 우리나라에도 같은 방식의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응방안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지니언스의 설명이다.

EDR 시장은 2018년 기준 1조 원 규모의, 아직은 파이가 작은 시장이지만, 현재 미국에만 32개의 관련 기업이 경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분야다.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 시만텍, 시스코, 체크포인트, 파이어아이, 팔로알토 등 전통적인 보안 기업들과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보안 기업 중에서 EDR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자부하는 지니언스는 이번 지니안 인사이츠 E 2.0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니안 인사이츠 E 2.0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기존에 분리되어 모니터링 되었던 악성코드와 이상행위탐지가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되면서, 모니터링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알려진/알려지지 않은 위협탐지 포트폴리오가 더욱 고도화 되었고, 고객의 관리 편의성도 개선하는 등 이전 버전에서 획득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지니언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국내 EDR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NH농협은행과 ED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EDR 도입을 위해 국내외 20개 기업의 EDR 솔루션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지니언스가 서비스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지니언스는 NH농협은행의 4500대 단말기를 대상으로 EDR 진행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2020년까지 총 10만 대의 단말기에 지니안 인사이츠 E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보안 및 어플라이언스 벤더에서 단말 보안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벤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EDR 시장 성장 주도 및 고객 인식 확산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언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NAC 분야와 새롭게 구축한 EDR 분야의 성장에 이어 클라우드와 OT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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