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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 특허출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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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 특허출원 증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1.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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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관련 특허출원 2012년 42건, 2017년 121건 큰 폭으로 증가

[CCTV뉴스=최형주 기자] 특허청이 최근 10년간(2009~2018)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이다 관련 특허출원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간 20여건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 42건으로 2배 상승했고, 2017년엔 121건으로 6배 상승하는 등 출원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라이다는 빛을 이용한 주변 탐색장치로, 자율주행에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레이더에 비해 주변 물체와의 거리나 형상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카메라에 비해 야간이나 역광에도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라이다는 그동안 차량 외부로 돌출된 형상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널리 활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차가 주목받으며 새로운 형상과 생산원가 절감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이에 따라 권리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허출원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스타트업·중소기업 및 외국기업 모두 출원량이 증가했고, 특히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출원량 급증을 견인했다. 특히 스타트업·중소기업은 2014년까지 10건 미만의 특허를 출원했고, 2015년엔 20건 이상을, 최근에는 30건 이상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분야별로는, ‘자율주행차 분야’의 출원이 65%,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의 출원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신호처리(28%) ▲라이다 구조 및 제어(26%) ▲라이다 내장소자(10%) 등의 분야에서 출원이 증가하고 있고, 세부적∙자율주행 신호처리 분야에서는 주행 환경 인식을 위한 신호처리 기술이 주로 출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다 구조 및 제어 분야에서는 회전형 라이다 기술이 대다수 출원되고 있으며, 라이다 내장소자 분야에서는 수광소자가 주를 이루나, 최근에는 고정형 라이다용 빔 조사 각도 제어소자 기술도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에서는 ▲교통안전 ▲무인드론 ▲무인 모빌리티 ▲핸드폰 ▲보안감시 ▲헤드셋 ▲레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라이다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주변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보행자 안전장치에 적용되거나, 무인드론을 이용해 선박의 입출항 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등 교통안전 영역과 무인드론 영역에서 라이다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과장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위한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추세”라며, “자율주행차 이외 분야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분야인 만큼, 라이다 기술의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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