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마니아들이 실내에서 음악 감상을 위해 사용하던 고급 헤드폰을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증가와 함께 야외에서도 좋은 음질을 추구하는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운 겨울, 부담스러운 귀마개 대신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보온효과는 물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사운드와 스타일을 접목한 프리미엄 헤드폰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헤드폰도 패션이다’라는 트렌드가 형성됐다.
이에 관련 업계는 도시 감각의 스타일리시한 헤드폰부터 청량한 색감을 더한 아웃도어 헤드폰 등 프리미엄 사운드와 스타일까지 겸비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의 헤드폰이 고가라는 일부 인식에도 불구, 잇따라 히트를 하는 데는 디자인의 힘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젊은 모바일족을 위한 스타일리시 헤드폰= 어반나이트(URBANITE)는 어반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헤드폰 제품으로 도시 감각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온이어(on-ear) 타입의 어반나이트와 오버이어(over-ear) 타입의 어반나이트 XL 두 가지 종류로 선보여졌으며 풍성한 베이스와 함께 넓은 대역폭에서 섬세한 사운드를 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딩 기능을 제공하는 접이식 헤드폰으로서 일생생활이나 이동 중에도 보관이 편리하다. 어반나이트의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헤드밴드 슬라이더는 제품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소재의 패브릭으로 감싸져 있으며, 스티치 장식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더했다.
청량한 색감의 아웃도어 헤드폰= 소니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아웃도어 헤드셋 ‘MDR-ZX550BN’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돼 간편하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이에 다양한 OS와 완벽한 호환을 이뤄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핸즈프리 통화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기기와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과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무선 헤드셋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도 지원한다. 167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 됐으며 헤드부분이 좌우로 회전하는 스위블 구조로 편안한 착용감과 간편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 20~2만㎑의 재생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30㎜ 대구경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파워풀한 중저음에서 맑고 깨끗한 고음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실현하며, 안정적인 사운드 밸런스를 재현한다.
AKG, 패션을 만나다= AKG의 신제품 Y-시리즈 중 ‘AKG Y45BT’는 모던하고 패셔너블한 컨셉에 깨끗하고 편안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고성능의 사운드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헤드셋으로 독특한 3D 폴딩 디자인이 적용돼 보관과 휴대에 유용하다.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AKG 제품이 이전에 비해 화려한 색감과 블루투스 제품군을 선보이며 최근 트랜드로 손꼽히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로의 변화를 꾀했다. 또 경량의 슈퍼 소프트 이어패드를 장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가죽 소재 헤드밴드는 스타일 아이템으로 제격= 필립스 ‘피델리오 M1MKⅡ’ 헤드밴드는 피델리오 특유의 고급 가죽으로 제작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블랙&오렌지·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특히 이 제품은 선명하고 섬세한 사운드, 다이내믹한 중저음이 특징인 프리미엄 헤드폰으로서 40㎜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해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왜곡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이중으로 구성된 이어셸은 소리의 울림과 진동을 감소시켜 정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