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CERN에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
상태바
주니퍼, CERN에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2.2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연구 위한 트래픽 증가에 따라 주니퍼 QFX10008 스위치 도입

[CCTV뉴스=최형주 기자] 보안기업 주니퍼 네트웍스가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에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강입자 가속기(Large Hadron Collider, LHC)가 설치된 CERN은 기초 물리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 지식의 경계를 넓히고 있으며, 최근 연구 업무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기술 네트워크의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킹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CERN이 도입한 제품은 주니퍼의 QFX 시리즈 스위치, EX 시리즈 이더넷 스위치이며, 익스트림 컴퓨팅(Extreme Computing)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텅스텐 패브릭(Tungsten Fabric) 평가도 진행 중이다.

QFX10008 스위치는 막대한 트래픽 증가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고속 연결과 고밀도의 100-Gbps 포트를 제공해 CERN의 요구에 부합했다. 코어 네트워크는 40 Gbps부터 100 Gbps까지 확장 가능하다.

특히 CERN의 ‘LHC 실험’은 초당 최대 17억 개의 양성자-양성자 충돌을 관찰하도록 설계돼 데이터를 초당 7.5 테라바이트 이상 생성한다. 또한 이러한 이벤트 중 일부만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데이터 플로우를 필터링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시킨다.

QFX 스위치는 LHC 실험 데이터 여러 가상 라우터 인스턴스가 서로 다른 CoS(Class-Of-Service) 정책을 통해 관리, 제어, 데이터, 모니터링, 시뮬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트래픽 유형을 지원해 이중화, 트래픽 분산, 네트워크 효율성 등을 향상시킨다.

LHC 실험의 TDAQ(Trigger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은 데이터의 필터링, 수집, 인프라 모니터링을 처리한다. 주니퍼 스위칭 포트폴리오는 높은 처리량의 연결을 제공하여 이러한 데이터 수집과 인프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한편 CERN의 제네바 데이터센터는 ‘펜타쿼크(Pentaquark)’ 입자 발견에서부터 일상적인 화상회의와 급여 업무에 이르는 모든 과학 프로젝트, 실험, 행정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는 1만5천여 대의 서버와 26만여 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연구원들이 LHC 실험 데이터를 수신해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지난 12개월 간 제네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서 전송된 데이터는 370 페타바이트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