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디콘(DECON)이 암호화폐 가치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콘은 암호경제학 연구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활용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시스템 구조 설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이다.

디콘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을 위해 전통 증권 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을 활용한 가치평가 방법을 보고서에 상세히 적었다. 특별히 디콘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의 스테이킹 토큰 루나(LUNA)를 예시로 들어 PER을 활용한 암호화폐 가치평가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미디엄(Medi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 증권 시장에서는 가치평가 모형이 존재해 이를 참고해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이와 같은 가치평가 모형이 존재하지 않아 각 암호화폐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실제로 현재 많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상대적으로 감정적인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가치평가 보고서 공개에 따라 감정적인 방식보다 더욱 객관적인 기준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콘 관계자는 “특정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는 투자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이번 디콘의 가치평가 방법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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