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아이폰5S 보안 취약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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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아이폰5S 보안 취약점 발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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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이 모바일 해킹 대회에서 ‘아이폰5S’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며 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온시큐어는 보안기술연구팀이 지난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모바일 해킹대회 ‘폰투오운(Pwn2Own)’에서 미국 애플사가 개발한 아이폰5S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타깃으로 해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폰투오운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캔색웨스트(CanSecWest) 보안 컨퍼런스 기간에 HP 주최로 개최되는 해킹 대회로, 매년 캐나다에서 컴퓨터 해킹을 주제로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일본에서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전세계 유수의 해커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정훈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연구원은 이번 아이폰5S 해킹을 통해 역대 한국인 최초 대회 수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으로 약 5500만원(USD 5만)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정훈 연구원 외에 영국 애퍼처연구소(Aperture Labs)의 아담 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존 버틀러 등이 모바일 기기에 대한 해킹에 성공했다.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은 화이트해커(White Hacker)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해킹대회 참가와 함께 최신 보안 취약점 및 해킹기술 연구 등 다양한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글로벌 해킹 대회인 데프콘(DEFCON) 본선에서 2년 연속으로 한국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에는 구글 크롬(Chrome)에 보안 취약점을 제보, 역대 10명 내외의 최고 수준 등급(Critical)을 인정받으며 약 3300만원(USD 3만)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공격자 관점의 화이트해커 육성이야말로 국가 사이버 보안 경쟁력 강화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화이트해커들의 양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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