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리콘 밸리서 ‘ICT산업·창조경제’ 시너지 모색
상태바
SK텔레콤, 실리콘 밸리서 ‘ICT산업·창조경제’ 시너지 모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16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실리콘 밸리를 찾아 글로벌 전문가들과 ICT 분야 핵심 트렌드와 성장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과의 시너지 방안을 모색했다.

SK텔레콤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로즈우드(Rosewood) 호텔에서 제 3회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Global Tech Leader Summit)’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은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플래닛과 함께 선진 ICT 기술을 교류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교류 및 지혜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3회 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기업가정신과 기업 (Entrepreneurship and Enterprise)’을 테마로 실리콘밸리 유망 한인 스타트업 CEO, 대학교수, ICT 분야에 종사하는 재미 한인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통신·인터넷에 더해 반도체와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분야별 핵심 토픽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등 좀 더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성공적인 한국계 스타트업 CEO 및 관계자들을 통해 노하우를 듣는 등 혁신이라는 화두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SK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소개했으며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최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청취하는 등 국가적으로 중점 추진중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하성민 사장은 지난 2012년 첫해부터 빠짐없이 포럼에 직접 참여해오고 있으며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 3사의 CTO를 비롯해 주요 R&D임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 포럼으로 형성된 한인 ICT전문가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참여자들이 글로벌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 현지법인 SKTA를 통해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Sunnyvale)에 11개 이상의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이노파트너스’(sktainnopartners.com)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브라포 리스타트’(중장년 층 창업지원 프로그램)를 통해 모범적인 창업지원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하성민 사장은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최고의 ICT 인재들과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ICT 기술, 사업모델과 비전을 공유했다”며 특히 올해는 “SK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계획을 공유하고 수준 높은 제언도 수렴하는 등 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포럼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SK그룹은 창조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