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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미국 교통보안청과 미국행 승객 불편 해소 협력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 인정 추진, 항공 불편 줄어들 것
최형주 기자l승인2019.12.11 13:10:22l수정2019.12.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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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형주 기자]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이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제8차 한-미 항공보안 협력회의’를 통해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보안 인터뷰와 추가 검색 등으로 인한 항공 불편이 내년 하반기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조직인 교통보안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은 지난 2001년 발행한 9·11 테러 이후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추가 보안검색 등을 실시하며 미국 항공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345만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미국행 승객이 보안인터뷰와 탑승구 앞 전자제품·분말·액체류 등 추가검색을 받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연 1만 4100편의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검색 강화가 항공사의 비용부담으로 이어져 개선이 요구돼 왔다.

양측은 이번 합의서에 따라 내년부터 더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항공보안 규정을 검토하고, 현장방문 등의 세부 협의와 준비작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행 승객에 대한 인터뷰 및 추가 검색 등의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사 등 업계는 비용절감(업계추산 연간 약 200억 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우리나라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해 보안이 우수하다고 평가해왔고,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한국이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에 합의한 나라가 됐다.

다비 라조에 미국 교통보안청 보안수석실장은 한-미간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추진은 “이번 협약은 미국행 승객 불편 해소와 불필요한 중복규제 감축 등 양국 간 공동의 이익에 기초한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라며, “양국의 우수한 항공보안 수준과 굳건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기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인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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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기자  hj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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