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CCTV 설치해 범죄유발 환경 개선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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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CCTV 설치해 범죄유발 환경 개선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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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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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가 안전 지킴이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에서는 1월 17일부터 경찰서별로 강도와 절도, 학교폭력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올레길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행정기관·경찰이 함께 걸어보며 지역의 문제를 확인하고 범죄유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자녀와 함께 하는 순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로는 제주동부경찰서는 남문지구대, 동광초등학교,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문화원, 수운공원의 2.5km 거리를, 제주서부경찰서는 한라대 입구, 백록초등학교, 월랑초등학교, 제주서중학교 맞은편, 노형초등학교까지 3km 구간, 서귀포경찰서는 중동지구대, 서귀중학교, 명동로, 아랑조을거리, 일호광장, 올레시장 중앙어린이놀이터 구간의 2.7km 코스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서에서는 주민·행정기관과 도보 순찰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놀이터·소공원 환경 개선, 가로등, CCTV 설치 등 자연적 감시 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도내 문화 활동가 등과 협력해 지저분한 골목길에 대한 벽화 그리기 운동 전개, 공·폐가 등에 대한 안전펜스 설치 등 범죄유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찰에서는 치안 올레길 구간에 대한 자녀와 함께하는 순찰 프로그램 운영으로 세대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어가며 그간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을 대화를 통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도보 중 학교폭력 실태·대응법 등의 자연스런 대화속에서 친밀감을 조성, 청소년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는, 제주 치안 으뜸 올레길에 대한 행정기관, 교육청, 학교,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직접 걸어보며 "우리 동네는 내가 바꿔간다"는 주민의식을 갖는 등 각 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치안 올레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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