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 뉴스

여백

[기획연재] 스캐넷체인, 유저 친화적 광고 앱과 함께 대중 속으로 스며든다

배유미 기자l승인2019.12.10 09:39:21l수정2019.12.10 09:5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CCTV뉴스=배유미 기자] 2017년 블록체인 붐과 함께 대중들의 입에서도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이 뭐야?”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만큼 블록체인이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처럼 보편적이지 않음을 드러낸다.

대중이 블록체인 기술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함께 고민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데이비드 함 스캐넷체인 CEO를 만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대중에 스며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㉚ 데이비드 함(David Ham) / 스캐넷체인 CEO

▲ 데이비드 함(David Ham) 스캐넷체인 대표

Q. 스캐넷체인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그 특징은 무엇인가?

현재 스캐넷체인이 추진하고 있는 광고존(Ad Zone)을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겠다. 기존의 간판이나 벽면 광고는 실제로 그 효과를 알 수 없다.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몇 명인지, 이를 통해 구매 행동을 얼마나 취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인싸이트는 유저들이 특정 간판이나 로고를 스캔해 광고 영상을 시청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할인 쿠폰, 리워드 등을 제공해 구매 행동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인싸이트는 스캔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제공하고 있어, 유저들의 구매행동 뿐만 아니라 스캔하는 행동도 유도한다.

영상 업로드, 시청 등 스캐넷체인 인싸이트 에코시스템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는 SWC 토큰이 제공된다. 이를 유지하고자 우리는 ‘간단한 특정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제공하는 PoA(Proof of Activity)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인싸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Q. 스캐넷체인 인싸이트의 어떤 부분에 블록체인이 응용되었나?

인싸이트 에코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분야는 토큰 보상, 콘텐츠 등록, 두 가지이다. 토큰 보상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행동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상 광고나 콘텐츠를 등록하는 과정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물체와 콘텐츠를 매칭시켜 등록하는 것을 ‘마커 등록’이라 칭하는데, 이 뒤에 데이터를 매칭시키고 콘텐츠를 등록할 때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올리고 수정하고 삭제하고, 오너십을 이동하는 그 모든 과정도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콘텐츠 등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하는 이유는 ‘콘텐츠 저작권 문제’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등록을 하면 어떤 유저가 언제 어떤 콘텐츠를 올렸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 저작권 분쟁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콘텐츠를 다루는 과정에서 우리는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이 콘텐츠의 주인이고, 우리는 그저 관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콘텐츠를 다루는 과정에도 블록체인을 도입해 참여자들에게 그 권한을 주었다.

▲ 인싸이트 앱을 이용해 '마커 등록'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Q. 스캐넷체인은 어떤 메인넷 기반으로 운영되나?

스캐넷체인은 NEM 기반으로 운영된다.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면 유저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안정성, 확장성, 가스비 등 여러 측면에서 메인넷을 고려했다.

NEM은 실제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고, 상용화된 케이스도 많고, 가스비도 많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NEM은 기존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코딩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개발하기 수월하다.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에 사용되는 솔리디티 언어는 기존의 언어와 달라 개발자들이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에 반해 NEM은 기존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JAVA 언어로 개발되어 언어 습득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API로 당겨서 개발할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며, 다만 지금은 오프체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프체인을 어설프게 만들었다 나중에 온체인으로 연동을 하면, 전부 처음부터 개발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오프체인을 제대로 개발해 놓으면, 연동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오프체인에 집중하고 이후 이오스,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모든 플랫폼에 연동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Q. 프로젝트 자금은 어떻게 유치했나?

처음에는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해 오다, 작년 10월 싱가포르 소재의 거래소 크립토노에 IEO를 했다. 이후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늦은 시기에 ICO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백서 하나만 가지고 ICO를 해 돈을 벌고,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래서 우리는 신뢰성을 위해 오픈데이터가 나오고 난 이후에 ICO를 진행할 계획이었고, 그렇게 얼마 전 아이닥츠, 프로비트에 상장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ICO에 주력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는 대체로 프라이빗 펀딩을 받았다. 또한 처음부터 사업 자체에 초점을 맞췄지, 토큰을 바라고 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토큰은 그저 에코시스템을 확보 및 유지하고, 스캐넷체인 인싸이트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Q.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가 필수적인데,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각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이 있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있어 암호화폐와 토큰은 필수불가결하다. 또한, 암호화폐를 통화로 사용하는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분명히 존재한다. 먼저 지금처럼 수천 개의 암호화폐보다는 안정성, 효용성, 탈중앙성과 함께 접근성도 개선된 암호화폐 하나가 필요하다. 또한, 프로젝트 관점에서는 암호화폐를 ‘돈’이라는 개념으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좀 더 기능적인 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에 달러 가치가 붙으면서 사람들이 ‘돈’의 개념으로만 생각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서 언급한 것들이 개선된다면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바뀔 것이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도 발전될 것이다.

Q. 대중들에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스며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블록체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인터넷 자체는 기술적인 것이지만, 우리는 것은 브라우저를 통해 ‘재미있는 활동’을 더 쉽게 체감한다. 스마트폰도 손바닥 안에서 앱을 통해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산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도, 기술적으로만 접근하면 재미가 없고 밋밋하다. 기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설명하면 대중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술적인 요소가 사람들에게 잘 와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보상을 제공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중심, 고객 중심으로 먼저 설명한 후, 기존의 앱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술자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 따라오기 시작했다.

결국 블록체인 기술 베이스를 탄탄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케팅 면에서는 기술 베이스가 아닌 시나리오, 서비스를 중심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스캐넷체인과 인싸이트의 목표는?

앞서 언급했듯,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친근하게 느끼고, 더 잘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스캐넷체인이 집중하고 있는 영역도 ‘유저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고, 서비스를 더욱 애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대중이 인싸이트 서비스를 더 많이, 매일 이용하고, 특히 광고주 및 소매상들이 온, 오프라인에서 이 인싸이트를 활용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블록체인#스캐넷체인#인싸이트#Inxignt#데이비드 함 대표#광고#앱

배유미 기자  ymbae@cctvnews.co.kr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유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매체소개공지사항보안자료실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사ㆍ기고 문의 : desk@cctvnews.co.kr]
(주)테크월드 08507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1012-1호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  제호: 씨씨티브이뉴스  |  발행일: 2009년 2월 19일
대표전화 : 02)2026-5700  |  팩스 : 02)2026-5701  |  이메일 : webmaster@techworld.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성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8-서울금천-0415 호  |  발행·편집인 : 박한식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607  |  등록일 : 2008.06.27
Copyright © 2020 CCTV뉴스.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