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마트워치' 전용 백신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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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마트워치' 전용 백신 솔루션 출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2.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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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OnAV for Wear OS’ 베타 버전 출시

[CCTV뉴스=최형주 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이 국내 최초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 for Wear OS’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OnAV for Wear OS’는 각종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스마트 TV 전용 안티바이러스 ‘OnAV for TV’에 이어 시큐리온이 두 번째로 출시한 백신프로그램이다.

시큐리온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공격할 수 있는 악성 앱이라면 스마트워치에서도 똑같이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고, 해커는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위치정보나 구글을 비롯한 각종 앱 계정 정보, 운동 기록 및 생체 정보 등의 다양한 개인 정보를 타겟으로 공격해올 수 있다.

OnAV for Wear OS에는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와 같이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이번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제품 성능이 보완될 예정이다.

시큐리온 관계자는 “OnAV for Wear OS에 탑재된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기술은 탐지 성능 면에서 스마트 기기의 한정된 디바이스 자원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라며 “따라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가 이뤄질 경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및 기타 IoT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된 OnAV for Wear OS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웨어 OS 2.0 이상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한 악성 앱들도 기존 스마트폰의 악성 앱들과 유사한 형태로 확산될 것”이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선 전용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와 함께 기기 루팅을 피해야 하며, 안전한 펌웨어를 사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앱 마켓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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