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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IC2019] 블록체인 가치 향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필요

혁신적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위한 거버넌스를 고민할 때
석주원 기자l승인2019.12.05 08:30:30l수정2019.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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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석주원 기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중엽 선임연구원은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IIC) 2019 오후 세션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단순 검증 단계를 거쳐 상용화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구축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자산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이며, 블록체인은 이 데이터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증명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는 것이 이중엽 선임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 7월 IDC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2018년 15억 달러 규모에서 22년 124억 달러 규모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별 비중을 보면 금융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제조업 20%, 유통과 서비스가 각각 10%씩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이중엽 선임연구원


국내 블록체인 시장도 2022년까지 연 평균 약 61.5%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 규모는 3500억 원 수준에 머물러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같은 다른 신사업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시장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엽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웹 기반 환경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응용 서비스가 구동되는 형태였다면, 블록체인은 프로토콜 단계부터 가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플랫폼이 더욱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분산앱(DApp)을 다수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분산앱의 숫자는 올 9월 기준으로 2667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2589개의 앱이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 플랫폼은 EOS로 296개의 분산앱이 서비스되고 있다.

그런데 실제 활성 유저 수에서는 EOS 플랫폼이 약 6만 5천명으로, 1만 4천 명의 이더리움 플랫폼을 크게 앞섰으며, 일일 트랜잭션 회수는 20배 이상 차이가 벌어져 현재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EOS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에서 얻고자 하는 주요 가치로는 수익성과 제품 품질 향상, 투명성 제고, 제품 생산 및 판매 프로세스 재설계가 있으며, 개별 기업의 효율성 향상보다는 기업 간/플랫폼 간의 가치 사슬이 동반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블록체인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다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끌어 줄 제도적 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비즈니스 영역과 기술 영역을 나누어서 접근해야 한다. 기술 거버넌스는 합의된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온체인 상에서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트릴레마(확장성ㆍ보안성ㆍ탈중앙화)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거버넌스는 분산 환경을 유지하며 견제와 균형을 통해 참여자 혹은 컨소시엄 간의 신뢰성이 보장된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 내에서 이사회(입법), 네트워크 소유/운영(행정), 운영위원회(사법)의 균형 있는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이중엽 선임연구원은 “블록체인은 아직 발전하고 있는 기술(Emerging Technology)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블록체인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제 표준과 함께 사실 표준 및 글로벌 거버넌스 등을 검토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전략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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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원 기자  jwseok@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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