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BIIC2019]프롬카, 블록체인으로 중고차 시장 투명성 확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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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BIIC2019]프롬카, 블록체인으로 중고차 시장 투명성 확보하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11.2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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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2019년에 접어들면서, 국내 등록 자동차 수가 2300만대를 돌파했다.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 관련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호 신뢰가 있어야 건강한 자동차 시장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공유되는 정보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프롬카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고차 시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 중고차부터 새차까지 ‘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

프롬카의 비전은 ‘건전한 자동차 생태계 구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다. 프롬카는 앱을 통한 중고차 점검 예약 서비스와 부품 내역 조회 및 결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에는 부실정비, 불량정비 등 그간 중고차 시장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새차 구입을 위한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프롬카에서 새차를 구입하면 이용자에게 고유 블록체인 코드를 생성하며, 이 코드를 통해 정비교체 및 교체 시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사고 처리 여부를 기록하고, 그에 대한 데이터를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구축하고자 현재 프롬카는 기술개발과 함께 스타마케팅 및 CF도 고려하고 있다.

전반적인 서비스 구축에 팔을 걷고 나선 프롬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자동차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등 차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빌리티 포털’이 되고자 한다”고 목표를 전했다.

■ 정비사업소와 업무협약, 프롬카 서비스 순항

프롬카는 최근 한국자동차정비사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고차 거래 시에는 판매사업소보다는 정비사업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프롬카는 자동차부품 제조사, 자동차 회사와의 추가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 과정, 물류 및 자동차 생산 정보, 판매 정보 등 중고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화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프롬카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아 드러난 가시적인 성과는 없으나, 중고차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중요한 만큼,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8월 프롬카는 앤드어스, 동국대학교블록체인연구센 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롬카의 CTO 박성준 교수는 프롬카에 대해 “자동차 생산 이력, 생애 데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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