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지멘스PLM, 산업 공장 현실모델링 통해 제조 공정 생산성 개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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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지멘스PLM, 산업 공장 현실모델링 통해 제조 공정 생산성 개선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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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와 지멘스PLM소프트웨어(Siemens PLM Software)가 제품 및 공정 수명주기와 공장 디지털 설계의 통합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최신 조치를 발표했다.

양사는 벤틀리의 포인트 클라우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 개선사항을 3차원 디지털 공장 자동화를 위한 지멘스의 테크노매틱스(Tecnomatix) 소프트웨어 내 첨단 공정 시뮬레이션 툴에 통합했다.

이로써 지멘스의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용자들은 포인트 클라우드에서 스캐닝을 통해 포착, 생성된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공장의 ‘가동 상황’에서 보다 개선된 공장의 3D 디지털 모델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는 전세계 인프라 설계, 시공, 운영 업계 고위 경영진이 집결한 ‘2014 인프라 연도 컨퍼런스’(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4 Conference)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제조사들이 ▲시공 또는 제품 라인 간섭을 방지해 보다 조기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으며 ▲모든 잠재적 공장 레이아웃 설정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더 나은 설계 품질과 생산량 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완공된 공장 모델의 신속한 생성으로 디지털 공장 모델링과 관련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완공·가동 상태의 라인 기록을 지원하는 포인트-클라우드 모델 기능으로 공장 및 제품, 공장 수명주기를 통한 운영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벤틀리와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이 같은 효용과 정보 이동성, 작업 공정 혁신을 지원하고자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확대했다. 벤틀리의 산업용 BIM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파라솔리드(Parasolid) 소프트웨어, 디-큐브드(D-Cubed) 소프트웨어, JT데이터 포맷 등 지멘스의 다수 PLM 컴포넌트(Component)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벤틀리의 보텍스 포인트-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다른 지멘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함으로써 시장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파라즈 라비 벤틀리 플랫폼 솔루션 펠로우는 “우리가 현실모델링이라 부르는 솔루션이 제품과 생산 수명주기를 위해 상당한 효용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산업 공장에서 행해지던 간헐적 측정이 거의 연속적인 집중 스캐닝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보텍스 기술이 제공하는 포인트 클라우드의 정보 이동성을 통해 프로젝트와 자산 성능이 모두 개선됐다”며 “특히 제품 및 공정 설계 주기 단축을 구현함으로써 산업의 민첩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알 허프스테틀러 지멘서PLM소프트웨어 부사장도 “타깃 고객에게 벤틀리 보텍스 툴을 이용한 우리 소프트웨어의 조기 통합을 소개했고 긍정적 반응이 압도적이었다”며 “완공된 상태의 디지털 공장 설계를 우리의 테크노매틱스 공정 시뮬레이션·기획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더해진 가치는 벤틀리 툴을 적용한 데 따른 첫 성과로 공정 기획 및 공장 설계자들은 양사 파트너십으로 보다 빠르고 개선된 반복 작업은 물론 시공 경로와 생산성과에 대해 더 큰 가시성을 확보하는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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