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수입 관세 면제 시작
상태바
브라질, 수입 관세 면제 시작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1.1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 관세율은 14%, 조치 유효 기간 숙지 필수

[CCTV뉴스=최형주 기자] 브라질 경제부가 지난 9월 12일자 관보를 통해 IT 및 통신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령 ‘Portaria 2023’과 자본재에 대한 관세 감면령 ‘Portaria 2024’ 법령을 발표하며 의료 장비, 컴퓨터 및 산업 장비를 포함한 수백 가지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를 시작했다.

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후 8월까지 약 8천 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면제했고, 9월 면제 품목들까지 합치면 약 9천 개 품목의 관세를 감면했다.

앞으로 브라질 정부는 이번 수입 관세 면제를 통해 기업 투자비용을 낮추고 국외 생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생산 증대를 위한 공장 시설의 현대화를 꾀한다.

브라질 국가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1~6월 산업 생산누적 지수는 -1.6%로, 전년에 비해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29%를 차지했던 2005년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GDP 대비 제조업 비중 하락이 ‘탈공업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 같은 제조업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제조업에 사용되는 기계 장비 다수에 대한 관세를 감면하고 있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