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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내부 직원 소행으로 일부 고객정보 유출

금융정보와 신용지불 정보, 기업과 정부 고객 데이터 접근 기록은 없어
최형주 기자l승인2019.11.07 17:06:18l수정2019.1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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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형주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트렌드마이크로가 5일, 자사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 직접 밝히고 사과했다.

지난 8월 트렌드마이크로 홈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이 해커들에게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음이 밝혀졌다. 트렌드마이크로는 곧바로 데이터 접근 권한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즉각 정밀조사에 나서, 10월 말에 이번 사건이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이었다고 결론지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당 직원이 트렌드마이크로의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했으며, 도난당한 정보는 이름∙이메일∙트렌드마이크로 지원번호∙전화번호 등이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는 금융정보와 신용지불 정보, 기업과 정부 고객의 데이터 접근 기록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고객 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트렌드마이크로는 자사 시스템에서 무허가 계좌 접속을 금지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한 뒤 곧바로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사건이 1200만 명의 고객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해커들은 오직 영어권 국가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 관계자는 “우리는 절대 고객에게 예기치 않게 전화하지 않기 때문에 트렌드마이크로를 사칭한 전화를 받는다면 반드시 지원팀으로 알려야 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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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주 기자  hj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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