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운영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한 ‘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Zero Data Loss Recovery Appliance, 이하 ZDLRA)를 출시하고 했다고 자사 DB를 위한 백업 복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기존 솔루션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하는 경우 기업들이 마지막 백업 이후 수 시간에서 수일 동안 생성된 모든 중요 데이터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ZDLRA는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백업으로 인한 운영계 서버 및 네트워크로의 영향력을 감소시켜 사실상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백업 윈도우(lengthy backup windows)의 필요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해 단 한 대의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수천개의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어 비용 및 이기종 백업 시스템으로 인한 복잡성을 대폭 절감시켰다는 것이 오라클측의 설명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DB사업부 기술본부 담당 전무는 “기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데이터베이스에 속한 데이터파일을 단순히 복사해야 할 파일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가 보장해야 할 데이터 무결성, 성능 및 가용성이 요구되는 트랜잭션에 대한 파일내부의 블록간 상호 관계를 이해 할 수 없어 업무상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 백업시 요구되는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기존 솔루션으로 인해 비즈니스 데이터가 손실될 위험성이 내재돼 엔드 유저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솔루션 구축 및 관리가 복잡하고 파편화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라클의 ZDLRA는 향상된 데이터 보호 기술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긴밀하게 통합시켰다”며 “ 때문에 ZDLRA는 기존 솔루션들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점을 해소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안 로아이자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는 단순한 백업이 아닌 비즈니스 가용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데이터 보호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의 손실이나 생산 환경에서의 성능 영향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고 이 단일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 보호, 엔드-투-엔드 복구 및 수 천 개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중앙 집중적 관리와 크리티컬한 데이터베이스 보호에 대한 모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라클에 따르면 ZDLRA는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통해 리두(Redo) 데이터를 끊임없이 어플라이언스로 전송하며 가장 최근의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보호함으로써 데이터 손실 없이 데이터베이스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된 백업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변경분만을 어플라이언스에 전송함으로써 프로덕션 데이터베이스, I/O 트래픽 및 네트워크 부하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즉,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모든 백업 프로세싱은 어플라이언스로 넘겨져 처리된다.
이와 함께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는 프로덕션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 수행하던 저비용의 테이프 스토리지로의 데이터베이스 백업 작업을 오프로드해 수행할 수 있고 이러한 아카이브 작업은 테이프 드라이브의 가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밤에는 물론 낮에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어플라이언스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변경 데이터는 원하는 모든 시점에 해당하는 가상의 전체 데이터베이스 복사본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단 한대의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하나의 데이터센터 및 지역에 존재하는 수천개의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다운타임 없이 페타바이트(Petabytes)의 스토리지로 원활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는 사이트 장애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원격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Database Backup Cloud Service)로 실시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고 전송 또는 처리의 모든 과정에서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블록에 대한 지속적인 유효성 검사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