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팅 스마트폰 사용자 노리는 스파이앱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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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팅 스마트폰 사용자 노리는 스파이앱 주의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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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가 지난 10월29일부터 스미싱 공격을 통해 스파이앱이 유포되는 것을 최초 확인했으며 해당 공격을 분석한 결과 스미싱을 통해 9월16일부터 총 6개의 변종 스파이앱이 유포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자정께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스파이앱과 변종앱은 모두 동일한 제작자 또는 동일 그룹에서 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체측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15시경 해당 공격에 대한 내용을 기관과 민간 업체에 공유했고 2차 분석 결과 루팅된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카카오톡 DB파일에 접근하여 암호화된 대화내용 등을 복호화한 후 C&C서버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는 것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 루팅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DB파일 복호화 시도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스파이앱 및 변종앱은 루팅된 스마트폰 유저들을 9월부터 노리고 있었고 향후에도 루팅된 스마트폰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루팅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악성앱의 공격으로부터 매우 취약하므로 스마트폰OS의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알약 안드로이드는 해당 스파이앱을 ‘Trojan.Android.SMSAgent’로 탐지하고 있으며 추가 변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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