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 소비금액 한화 약 1011조 원
[CCTV뉴스=최형주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이른바 ‘대목’이다. ‘사이버먼데이’까지로 이어지는 이 기간 미국인 1억 6500만 명이 큰 폭의 할인을 받으며 인터넷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위한 쇼핑을 즐긴다.
맥킨지 앤 컴퍼니에 따르면, 2018년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미국에서 사용된 금액은 총 8500억 달러(약 1011조 원)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비중에서 온라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소매업체 간 세일 전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쇼핑객의 절반 이상인 8970만 명(54%)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했다. 이러한 멀티채널 이용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오프라인만 이용한 고객은 3470만 명, 온라인만 이용한 쇼핑객은 4140만 명이었다.
미국 소매협회(NRF)와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 앤 에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 소비자 1인당 소비 금액은 약 313달러였다. 이 금액 중 69%(217달러)는 선물을 구입하는데 지출했으며, 연령별로는 35~44세가 1인 평균 약 413달러를 지출해 가장 큰 소비층으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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