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코인, 토큰 블록체인 시장 회생, M&A, 구조조정 나선 SQ엑셀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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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한 코인, 토큰 블록체인 시장 회생, M&A, 구조조정 나선 SQ엑셀러레이터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0.2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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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지난 2년간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이유는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자금유치를 위해 발행에만 급급하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서서히 외면당하는 이유가 되었기 때문이다.

2017년도만 해도 암호화폐를 발행만 해도 수백 억원이 수월하게 모이다 보니 서로 앞다투어 암호화폐 발행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그 정점이 2018년도를 이루면서 전 세계적으로 1만여 개의 암호화폐가 발행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렇듯 통제 없이 너도나도 발행이 된 암호화폐가 결국 발행업체나 투자자 모두에게 골칫거리로 잡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SQ엑셀러레이터 팀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미 발행된 업체들의 인수합병이나 구조조정, 회생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해당 업체들과 협의를 시작하였다.

김세훈, 유도욱 수석 SQ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업체와 미팅을 시작하였는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지 몰랐다. 모두들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암호화폐를 자금유치 용도로만 생각하다 보니 실제로 다른 방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거래소 상장만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아 아쉽다.” 라고 밝혔다.

이에 SQ엑셀러레이터 팀은 전국 및 해외에 법인을 둔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서 건강한 코인경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방식을 요약하면 간단하다. 서로 발행한 코인들끼리 합병시켜 힘을 키우거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과 거래소 상장시 단독으로 하지 않고 공연업체나 다른 컨텐츠 업체들과 연결시키는 작업, 코인업체를 인수하는 방법, 업체 수익모델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코인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방안들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한 사례로 S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한 모업체는 코인발행으로 약 3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였지만 이미 사업자금이 거의 바닥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서 SQ엑셀러레이터를 만나면서 기존의 방식에서 완전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그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어 해당 업체가 과연 구조조정에 성공한 첫 번째 업체가 될지 여부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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