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암호화폐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가 거래소 비트포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체인파트너스는 내년부터 운영하는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과 비트포렉스에 공동 상장하고, 거래 유동성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트포렉스의 상품을 적극 활용해 상품 개발에 드는 중복 투자를 줄일 예정이다.

Jason Luo 비트포렉스 공동창업자는 데이빗 거래소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한국 블록체인 업체로는 처음으로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인가를 받는 등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는 체인파트너스의 철학이 우리와 맞았다”며 “요즘은 글로벌 거래량이 적지만 지금 착실히 준비해 놓은 회사들이 나중에 웃을 것이고, 한국에서는 체인파트너스가 유력하다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제휴와 관련해 “비트포렉스는 개발력과 제품 기획력이 좋은 팀”이라며 “비트포렉스가 준비중인 암호화폐 상품들은 앞으로 데이빗 거래소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비트포렉스는 24일기준 코인마켓캡 주간 거래량 세계 5위에 올랐으며, 이달 거래소 전면 개편을 통해 기술과 사용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연초부터 여러 한국 거래소와 접촉하며 제휴 논의를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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