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생활 중심 단계동에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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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생활 중심 단계동에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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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역 도심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가 인기다. 교통·교육·쇼핑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곳에서 공급 되는 새 아파트는 그만큼 희소가치도 높아 더 큰 인기를 누리는 분위기다. 도심권 새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한때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갔던 주거 수요가 생활이 편리한 도심권으로 ‘유턴’(U-turn)하는 현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 일각의 설명이다. 

도심권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는 치열한 청약 경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영등포 도심권에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영등포구는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가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곳이다. 비슷한 시기 HDC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북 전주의 도심권인 완산구 서신동에서 공급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가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2015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11월 6억8000만~7억5000만원에 분양했던 서울숲리버뷰자이(지난해 6월 입주) 전용 84㎡는 현재 14억~15억원대를 호가한다.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도심권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작용하면서 3년 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제2의 수도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원주의 최중심권 도심에 브랜드 명품 새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가칭)단계18통행복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와 (주)우리터가 원주시 단계동 117-1번지 일대에서 공급 중인 '원주 단계 경남아너스빌'(예정)이 그 주인공이다. 전체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599가구의 도심권 새 아파트다. 타입별로 59㎡A 297가구, 59㎡B 106가구, 74㎡ 60가구, 84㎡ 136가구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교육·쇼핑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주의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원주시내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북원로·원문로가 지나기 때문에 원주시 안팎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단지 반경 1.2㎞ 이내에 고속버스터미널과 종합화물터미널이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중앙선복선전철·KTX(만종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주와 원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연장선이 2024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50분대면 갈 수 있게 된다.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도 갖추고 있다. 단계초교·치악중교·북원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단계동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일반학교 1곳 등이 있다. 또 원주 시내 소재 대학 1곳, 대학교 4곳, 대학원 3곳도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AK백화점, 중앙시장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배후 주거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주변에 원주기업도시를 비롯해 문막산업단지, 부론산업단지, 동화산업단지, 우산산업단지 등이 있다.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가 봉화산과 매봉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학성공원·단계천생태하천공원(예정)·정지뜰호수공원(예정)이 가깝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건설되는 만큼 분양가는 주변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파트가 들어서는 단계동은 원주의 중심부로 행정과 교육, 신흥상업지 등을 갖춘 도심권이라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며 "지역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시행사없이 짓는 아파트인 만큼 가격도 최근 분양한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10∼20% 정도 싸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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