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카라과, 초고속망구축 등 국가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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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니카라과, 초고속망구축 등 국가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10.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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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정보화 사업, 광통신망 구축 등 ICT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니카라과 올란도 카스티요(Orlando Castillo) 통신우편부장관과 만났다.

니카라과는 다니엘 오르테가(Daniel Orlega)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쉽 하에 대운하 건설, 광통신 브로드밴드 구축, 공항, 항만, 철도 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ICT협력을 매개로 수년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 ‘2014 ITU전권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카스티요 장관은 지난 8년간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와 긴밀한 ICT협력을 성사시켜온 장본인이다.

카스티요 장관은 올해 6월에 니카라과 국가정보화 마스터 플랜 수립을 요청하는 서한을 직접 미래부장관에게 보냈고 그 결과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니카라과의 정보화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수주전략 계획수립을 지원 중이다.

최양희 장관은 환담을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출발해 지난 60년간 한국이 이룬 압축성장을 니카라과가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부터 기술협력, 인력양성, 기업참여, 교역활성화까지 패키지로 제공해 니카라과 국가발전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장관은 니카라과가 현재 진행중인 광통신망 구축사업과 내년부터 5년간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운하 통제·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계부처 및 미주개발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장관은 본인이 니카라과 국가인프라 구축사업을 결정하는 위원회 위원임을 밝히고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니카라과 브로드밴드 구축과 운하, 항구, 공항, 철도 등 국가인프라 건설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카스티요 장관은 자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사업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면서 조만간 니카라과의 국가인프라 구축사업 전반에 대해 한국에 정식으로 설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장관은 ICT분야 뿐 아니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니카라과 국가 인프라 전반에 대해 한국이 니카라과의 파트너로서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오르테가 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카스티요 장관에게 요청했다.

또한 최장관은 한국도 니카라과 국가인프라 구축 위원회에 한국의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제안했고 카스티요 장관은 이를 수락했다.

또한 최장관은 미래부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이 공동으로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 설립한 ‘중남미 ICT 교육센터’(‘14.6.9)가 ICT 고급인재를 양성을 통해 니카라과 압축 성장의 일꾼을 배출해 내기 위해
유능한 한국의 전문가를 보내 니카라과 고위급 정책결정자에 대한 정보화 교육훈련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교육센터의 교재개발과 강사진은 ITU, GSMA뿐 아니라 ETRI, KISA, NIA 등 미래부 산하공공기관 6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스티요 장관은 ‘중남미 ICT 교육센터’를 통해 배출되는 고급인력을 통해 니카라과 인프라 운용과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속적인 한국의 지원을 희망했다.

양국 장관은 30분간 환담을 나누고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협력추진을 위해 ICT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소프트웨어(SW),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인력양성 등 ICT 전반적 분야에서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인력 교육훈련 등의 방법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국은 양해각서 추진을 위해 향후 ‘ICT 공동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니카라과를 포함한 주요 전략국가와의 포괄적 진출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재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TF 구성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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