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시장도 빅데이터 시대…‘타이비스’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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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시장도 빅데이터 시대…‘타이비스’로 해결하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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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상보안 시장에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인해 인프라 증설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제 물리적인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타이비스 아이피 매트릭스(TYBIS IP-Matrix, 타이비스)’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최근 CCTV의 개인 정보보호의 대응으로 영상정보 자원의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안정된 네트워크 보안 장치와 사용자의 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하지만 다수의 CCTV 카메라를 관리하는 어려움도 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공간과 비용도 함께 치솟는다. 늘어나는 카메라만큼 감시자를 늘리기에는 많은 비용과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영상감시 솔루션 시장에도 가상화의 바람이 불면서 가상머신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비용을 줄이고 공간과 전력소비 측면에서도 고효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노뎁은 가상화 기반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VMS)을 선보였다. 가상화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VMS에 필요한 서버 수를 줄이는 한편 시스템 구성의 복잡함까지 해결해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이노뎁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통합관제 솔루션 시장에서 혁신된 기술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뎁은 최근 자사 보안 관제 솔루션 콘퍼런스인 ‘이노뎁 솔루션 컨퍼런스 2014’를 열고 가상화 기술 기반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이노뎁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통합관제 솔루션 시장에서 혁신된 기술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노뎁은 지난 2008년 성동구청 통합관제센터 수주를 시작으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기업으로 2013년 아태지역 VMS 시장에서 5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뎁은 아시아태평양 VMS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마일스톤시스템즈(4위 8.6%)과 제네텍(7위, 5.7%)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VMS 시장에서 6.9% 점유율로 5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1위에서 3위까지 업체들이 중국 CCTV 전문업체들이 것을 감안하면 순수 VMS 기업으로는 2~3위권에 들어 있는 상위벤더 위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성진 대표는 “현재 기존 CCTV 통합관제 시장의 IT 장비 증설 부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노뎁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는 카메라와 서버, 스토리지 등이 늘어갈수록 이에 대한 예산은 물론 대지비, 전기료, 인건비 부담 또한 큰 폭으로 뛰는 것이 현 통합관제센터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영상보안 시장에서 카메라 3000대를 운용하려면 서버만 150대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또 5년 후면 다시 재증설하거나 추가증설해야 하는데 이것도 사용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노뎁은 가상화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올인원(All-in-One) 형태의 서버 장비 ‘타이비스 아이피 메트릭스(TYBIS IP Matrix)’를 출시하고 이와 같은 사용자들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간, 전력,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풀 HD 카메라를 늘려 갈 수 있다는 것이 이성진 대표의 주장이다.

타이비스 아이피 매트릭스는 영상관리시스템(VMS) 서버와 소프트웨어,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하나로 묶은 제품으로 여기에 가상화를 위한 MS 하이퍼브이(Hyper-V), VM웨어의 브이스피어(V-Sphere), 시트릭스의 젠(Xen) 서버가 올라가게 된다. 또한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기반이기에 고객의 요구에 따라 가상화 솔루션을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라이선스 비용이 포함된 상태로 공급돼 향후 추가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노뎁에 따르면 타이비스 아이피 매트릭스는 약 25개의 가상머신을 구동시킬 수 있으며 하나의 가상머신은 20개 이상의 CCTV카메라를 통제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이 대표는 “타이비스 아이피 매트릭스는 MS 하이퍼브이 등 가상화 솔루션을 함께 적용해 서버 1대에 풀 HD 카메라를 500채널까지 수용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높은 가상화 비율을 통해 전력 소모를 64%까지 감소시키고 서버 골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뿐더러 시스템 구성의 복잡함까지 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노뎁은 타이비스 아이피 매트릭스 기반으로 해 영상감시 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로도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리정보, 영상처리(안면, 번호, 문자인식 등) 전문업체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개방해 자사 솔루션과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성진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로 하이트론과 협력해 30여개국에 1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더욱 큰 글로벌 시장에 국산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진 대표는 “서드파티 사업자들과 함께 영상감시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이번 솔루션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뎁은 올 하반기에 들면서 파트너 체계도 재정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8일 코오롱베니트와 SK네트웍스서비스를 국내 영업 총판으로 맞이했으며 이를 통해 총 60개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조달청 우수조달 인증서를 수령(조달 수의 계약 자격 획득)했으며 이와 같은 이노뎁의 경험과 기술력, 비즈니스력을 기반으로 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1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노뎁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로드쇼를 진행중에 있다. 특히 이노뎁은 글로벌 비즈니스 비중을 높이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진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로 하이트론과 협력해 30여개국에 1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더욱 큰 글로벌 시장에 국산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존 CCTV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좀 더 큰 비즈니스를 위해 최근 델을 비롯해 MS, VM웨어 등 IT 기업들을 파트너로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 씨앤비, 읜포넷, 트루엔, 액시스, 소니, 제제텍 등 기존 파트너에 이번 IT기업 파트너사를 포함해 40여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노뎁은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각종 관련 해외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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