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 美 스플렁크 사업권 확보…빅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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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 美 스플렁크 사업권 확보…빅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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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가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스플렁크(Splunk)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스플렁크는 머신 데이터(Machine Data)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MDS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 스플렁크 총판을 맡고 있는 시큐클라우드와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스플렁크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스플렁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 등 모든 장치(Machine)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검색, 분류, 분석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강력한 분석 기능 외에도 플랫폼을 쉽게 확장할 수 있고 풍부한 개발자 환경을 제공해 기계 데이터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왼쪽)와 권오현 시큐클라우드 대표이사(오른쪽)가 영업양수도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플,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베리사인, 미 국방성 등을 비롯해 전세계 100개국에 79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성장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는 인터넷 포털, 통신사, 제조사, 금융, 게임개발사 등 200여개사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최근 IDC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6.4%로 예상되고 전체 IT시장 성장률의 6배에 달한다. 2018년 시장규모가 415억달러로 전망되는 가운데 MDS테크놀로지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IT분야로의 사업다각화와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임베디드 사업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기회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당사의 강점인 고객 맞춤형 SW 개발, 기술지원 및 컨설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플렁크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부문에서 가트너의 2014 매직쿼드런트 리더로 선정된 바 있고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의 업체에도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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