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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업계, ‘커넥티드’로 차세대 시장 정조준

포화 상태에 이른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
석주원 기자l승인2019.10.15 17:50:00l수정2019.10.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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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석주원 기자] 최근 들어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기기’로 인식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카’를 통해 자동차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례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스마트 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랙박스 업계 또한 통신형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블랙박스’ 제품을 출시하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초고속 무선 통신망을 서비스하는 기존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한 신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인디지털은 최근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LTE 모뎀과 GPS 기능을 연동한 통신형 모듈 ‘파인뷰 커넥티드 SK’를 출시했다. ‘파인뷰 커넥티드 SK’를 블랙박스에 연결하면 주차 중인 차량의 상태를 파인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한 주차 중에 충격이 발생하면 3초 간격으로 HD화질(1280x720)의 차량 전후방 이미지를 앱으로 전송하며, 블랙박스의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전원을 제어하거나 차량 전후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차량에서 감지되는 모든 충격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해, 확인이 필요한 충격만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AI 충격안내 1.0’을 지원한다.

팅크웨어는 LTE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의 장점을 결합한 LG유플러스의 ‘LTE Cat.M1’ 통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출시하고, 이를 탑재한 커넥티드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3000 프로’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파인디지털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주차 시 차량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차량의 전후방 모션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며, 하루 두 차례에 한해 차량의 실시간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고화질(480x270) 원격 이미지 캡처’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블랙박스 업계의 커넥티비티 경쟁에 대해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블랙박스의 전반적인 성능이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업계는 새로운 돌파구로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선택했다”며 “파인디지털은 SK텔레콤과 협업해 초고속 무선 통신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기술을 장착하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커넥티비티 경쟁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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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원 기자  jwseok@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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