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빅 데이터·자율 주행·V2X 기술이 미래 ‘스마트’ 자동차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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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빅 데이터·자율 주행·V2X 기술이 미래 ‘스마트’ 자동차 탄생시킨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10.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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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에서 ‘미래 자동화 트렌드-전지자동차 및 빅데이터, 자율주행, V2X(Future Automotive Trends - Electric Vehicles, Big Data, Autonomous Vehicles and V2X)’ 주제로 GIL 수행 브리핑(Executive Briefing)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앤드류 리(Andrew Lee) 컨설턴트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트렌드들로 전기 자동차, 빅 데이터, 자율 주행, V2X, 이 4가지를 강조했다.

앤드류 리 컨설턴트는 “2013년 초에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13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19만2000여대의 전기 자동차가 판매될 것”이라며 “실제로 2013년 12월 말까지 판매된 전기 자동차는 약 19만여대였던 것으로 나타났고 2014년 전기 자동차 시장이 작년 대비 40~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앤드류 리 컨설턴트는 미국, 유럽,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각 국 정부들이 내세운 장려책들을 꼽았다. 실제로 미국인 경우 최대 7500달러의 연방 세금 혜택을 주고 있고 추가 세금 공제 등 국가 보조금이 더해지고 있다.

유럽 지역을 살펴보면 노르웨이나 네덜란드는 VAT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프랑스는 자동차세 면제와 7000유로의 인센티브를 영국에서도 5000파운드 또는 전기 자동차 구매가의 25%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세금 혜택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주차 공간이나 제한 차선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운전자들로 하여금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관광객들의 활동이 제한돼,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전기 자동차를 활용한 대기 오염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중앙 정부가 나서 ‘신에너지 자동차’ 정책 등 전기 자동차에 더 많은 혜택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신에너지 자동차 정책은 중국 제조사들로 하여금 비용 효율적인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앞다투어 선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앤드류 리 컨설턴트는 빅데이터에 대해 “빅 데이터는 현재 많은 산업들에서 거론되고 있는 핵심 키워드로써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수단이자 자동차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인터널(Internal), 익스터널(External), 그리고 커넥티드 3가지로 나타나는 빅데이터 전략의 핵심 요인들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빅데이터는 자동차 산업에 UBI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윈윈(win-win) 환경에서 자료 수집이나 법적 규제 예방, 그리고 개인 정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고심해야 하는 과제들을 안겨줬다.

2025년에는 ‘운전자’를 ‘승객’으로 역할 변화를 줄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차량들이 620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더 새롭고 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들이 출현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자동차 충돌을 방지함으로써 차내 수동 안전 기기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앤드류 리 연구원은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가의 센서 배열을 이용해 반자동 또는 고도의 자동화된 차량을 만드는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이런 자동화 시스템이 운전자보다 더 나은 주행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고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V2X는 비용 효율적인 것은 물론, 교통 정보나 긴급 및 고장 차량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능적인 새로운 부가가치의 운전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기술은 많은 자동차와 인프라에 도입돼야지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앤드류 리 연구원은 “V2X에 대한 정책과 표준이 충분히 마련된다면 2025년까지 V2X 도입률은 자동차 판매량의 40%를 충분히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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