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정의 IT’로 IT 주도 비즈니스 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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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의 IT’로 IT 주도 비즈니스 경쟁력 갖춰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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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IT부서가 지출부서(cost center)였다면 앞으로는 수익 부서(profit center)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IT 주도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서는 최적의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0월16일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와 공동으로 ‘HDS-HIS 인포메이션 포럼 2014’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약 500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방한한 휴 요시다 HDS CTO는 “전세계 I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스마트폰 보급율을 자랑하는 등 새로운 기술의 수용이 적극적인 나라인 만큼 IT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정의 IT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 그 핵심 배경으로 디지털로의 전환은 전세계적으로도 한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역시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현재 통신사들의 경우 인프라스트럭처를 강화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영상 기반의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기업들은 이러한 영상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의 행동 양식을 분석할 수 있게 됐고 특히 특정한 고객반응이나 캠페인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이를 활용한 보다 구체적인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HDS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통합 인프라 솔루션 UCP 및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 판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HDS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고객들이 현재 원하는 결과물에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이며 최근 관련 기업의 인수를 통해 일련의 데이터 보안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휴 요시다 CTO는 설명했다.

▲ 휴 요시다 HDS CTO

HDS는 고객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IT 기술 및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정의 IT’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HDS가 제사한 비즈니스 정의 IT 아키텍처는 위험성, 복잡성, 비용은 낮추고 IT 주도의 비즈니스 혁신에 힘을 불어넣는 새로운 균형을 창조해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탄력적이고 다각적으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 요시다 CTO는 “비즈니스 정의 IT는 경영자가 미래에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T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IT 전문가들 역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모두 소프트웨어로 정의함은 물론 관리를 자동화하며 동시에 고성능, 확장성, 무중단 운영 및 가상화 등을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즈니스 정의 IT 아키텍처는 ▲IT의 경제성 ▲이동성(모빌리티) ▲통찰력(인사이트)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며 “HDS는 견고한 단일한 플랫폼상에서 가상화를 통해 모든 것을 자동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고 메타데이터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모바일 근무자들에게 안전하게 데이터를 제공,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휴 요시다 CTO는 “비즈니스 정의 IT는 이제 현실화되고 있는데 ID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즈니스 정의 IT를 도입하지 않으면 2018년까지 20여개의 각 분야 1위 기업들중 1/3은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혁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CIO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비즈니스 정의 IT는 새로운 기업 경쟁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실현키 위해 ▲ 클라우드(소비자가 좀더 경제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소셜(고객이 쉽게 이동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모바일(소비자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음) ▲빅데이터(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등 4개의 비즈니스 견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하지만 현재 IT 부서는 정통적으로 IT의 범주에 들어 있지 않았던 것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제 비즈니스를 위해 클라우드와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 등의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혁신을 이끌어야 하고 CIO가 비즈니스 오너가 돼 적극적으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휴 요시다 CTO는 비즈니스 정의 IT 구현을 위한 HDS의 3단계 기술 비전으로 ▲1단계 지속적 인프라(Continuous Infrastructure: 통합, 가상화, 확장, 자동화) ▲2단계 콘텐츠 관리 (Content Management: 모빌리티, 보호, 아카이빙, 검색) ▲3단계 정보 인텔리전스 (Information Intelligence: 수집, 식별, 분석)를 제시했다.

이는 비즈니스 정의 IT 실현을 위해 단계별로 먼저 확장성이 크고 통합해 자동화 할 수 있는 지속적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환경 구현, 이를 활용해 궁극적으로는 정보 인텔리전스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HDS는 비즈니스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핵심 기반을 소개했다. 특히 하드웨어의 안정성 및 고성능에 집중해 온 히타치의 역량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가상화 OS(SVOS) 및 컨버지드 인프라의 통합 관리를 위한 UCP 디렉터(UCP Director) 등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SVOS는 고성능 및 고안정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VSP G1000’ 및 HDS 전체 스토리지에 적용이 가능한 독립형 소프트웨어다. UCP 디렉터는 가상화를 위한 통합 인프라 솔루션 ‘VM웨어 v스피어용 UCP’ 및 비즈니스 분석을 위한 ‘SAP HANA용 UCP’등의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휴 요시다 CTO는 기업에 적합한 모빌리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이 유지되는 동시에 이해 당사자간 콘텐츠 공유·동기화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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