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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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10.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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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실시 목표

[CCTV뉴스=석주원 기자] 경찰청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사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찰청과 통신 3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서비스의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경찰청ㆍ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운전면허 정보는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 같은 최신기술과 백신ㆍ보안키패드ㆍ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한다.

경찰청과 통신 3사는 이용자가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하게 대면ㆍ비대면 환경에서 간편하게 자신의 운전자격이나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한편,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유 차량이나 전동킥보드와 같이 운전자격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타인의 운전면허를 도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교통법령과 정책을 홍보하거나 적성검사 기간 안내 등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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