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ICT 등 4차 산업 분야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
[CCTV뉴스=최형주 기자]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기술 선진국이다. 아드리아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컴퓨터(리예카 대학교, University of Rijeka)를 운영하고 있고, 얼마 전 현대차와 MOU를 맺은 리막(Rimac)은 ‘가장 빠른 전기 하이퍼카’라는 콘셉트카를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발표된 EU의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지수(DESI)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28개 회원국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 이에 크로아티아 지역개발부처와 EU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략적 접근을 강조하기 위해 2018년 말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국제 회의를 열었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2020년 말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 개발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비전, 개발 목표, 실행 메커니즘,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연구 중이며, 그 중심에 스마트시티가 있다.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는 스마트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들은 2020년 이후 도시에 대한 통합 영역 투자를 프로그래밍하고 구현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의 IT인프라 공기업 ‘OIV’는 향후 약 8~9백만 유로(약 120억 원)가 스마트시티를 위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총 1억 유로(약 1335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인식은 나쁘지 않지만, 역량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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