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삼성전자, 모바일 생방송 지연현상 획기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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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삼성전자, 모바일 생방송 지연현상 획기적 단축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10.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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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실시간 모바일 방송에 필수적인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True Real-Time Mobile Streaming)’을 개발하고 LTE 상용망을 통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은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인 MMT(MPEG Media Transport)를 적용해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현한 것으로 스마트폰·테블릿PC 등에서 실시간 모바일방송 시청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기존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생방송은 일반TV 또는 유선 IPTV로 시청하는 경우에 비해 최대 15초가 지연된 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어 스포츠 경기와 같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을 적용하면 TV시청과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동영상 시청간의 지연을 단축시켜 생방송 시청의 생생함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기존 모바일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의 지연시간을 5분의 1 수준인 3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LTE 망은 가정용 인터넷에 비해 고품질의 실시간 서비스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생방송 서비스의 지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2015년 내 상용 서비스에 기술 적용을 목표로 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기술의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해당 기술의 이동 통신 및 멀티미디어 분야 국제 표준화도 공동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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