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평,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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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9.09.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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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에서 ‘우수중소기업 부문 대상’ 을 수상한 (주)진평은 회사 설립 이후 비탈면 보강 및 보호공법, 그라우팅공법, 추진공법 등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TSD(TeleScopic Direction keep semishield) 추진공법’ 특허를 출원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TSD 추진공법의 시공 원리는 방향을 레이저로 설정한 뒤 PVC 관로를 세미쉴드 타입의 추진기로 도달구까지 설치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추진과 직진 정밀도를 개선한 본관추진 1공정식 공법이다. 관로는 보통은 200~300mm, 큰 것은 500~1000mm를 사용한다. 진평이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시공비를 내리고 소구경(200~300mm)본관으로 하수관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진평 윤택규 대표는 “시공적인 측면에서 TSD 추진공법은 선형 및 레벨 수정이 가능하여 장거리 추진이 우수하고, 불균질 지반에서의 직진성이 우수하다” 라며 기존의 공법들과 비교하여 TSD 추진공법만의 확실한 장점을 내놓았다. 기존 가시설공법은 협소 구간이나 전공종이 복잡하고 지장물이 많은 구간에는 시공하기가 어려웠지만 TSD 추진공법은 커트헤드 및 이토압식, 이수가압식으로 막장형성이 가능하여 토사, 호박돌, 연암, 경암 등 불균질하거나 까다로운 토질에 적용이 가능하며, 관경 D200~ D1000인 경우에는 수직케이싱 작업구로 시공하여 점유 면적이 작기 때문에 협소 구간에도 시공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수관로를 설치할 때 깊은 구간은 가시설(H파일, 시트파일이라고 불리는 칸막이를 도로 위에 설치)을 놓으면서 관로를 설치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니 안전, 공사기간, 교통 등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윤 대표가 특허를 낸 TSD 추진공법은 작은 강관(크기 2000mm) 타입의 추진구와 도달구를 구성해 안에서 장비를 이용해 자동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땅을 파지 않는다. 그로 인해 지반변위나 침하가 없어 주변 시설물에 피해가 없고, 안전사고 우려도 없다. 윤 대표는 이 공법이 수직 강관케이싱 작업구로 시공하여 점유 면적이 최소화되고 도로 절단 및 재포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TSD 추진공법은 현재 사용되는 추진공법 및 차수가 요구되는 흙막이 벽체 공법 중 가장 저렴한 공법이다. 공사기간도 짧아 간접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고, 교통 통제를 할 필요가 없어 민원제기가 나오지 않는다.

윤택규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매출 증대에 집중하고 싶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5년 안에 매출 1,000억 돌파를 계획 중이다.” 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차후에 장비까지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자체 및 정부단체에게 기술을 인정받아 더 많은 수주를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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