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AG의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와 비즈니스오브젝트 소프트웨어, 오라클의 시벨, 피플소프트, JD 에드워즈, 이비즈니스 스위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미들웨어, 하이페리온 및 오라클 리테일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 소프트웨어 지원을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유수 업체인 리미니 스트리트가 자사가 주관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참가한 현재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소비자들의 우선 사항과 불만을 공개했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다양한 업계, 직책, 사업 규모를 대표하는 139명의 IT 및 IT 조달 전문가들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북아메리카,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등 전세계 3개 지역에서 가장 주요한 업계에서 활동중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에 대한 가장 큰 불만으로 응답자의 58%는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을 지적했다. 또한 응답자의 5%만이 현재 오라클의 새로운 클라우드 ‘퓨전 애플리케이션(Fusion Applications)’의 라이선스를 받아 이동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응답자의 70% 이상은 오라클의 연간 지원 비용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데이비드 로베 리미니 스트리트 수석부사장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소비자들은 대부분 그들의 현재 사용중인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명했고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전략과 관련해 몇 가지 중요한 우려를 나타냈는데 오라클 제품 로드맵의 불확실한 미래, 퓨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한 비즈니스 사례의 부족, 업그레이드를 막는 비용부담 등이 이에 포함된다”며 “리미니 스트리트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소비자들의 우선 사항과 바람과 우려를 더 잘 이해하고 하이브리드 IT(Hybrid IT) 배치 및 적어도 15년간은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더욱 개연성 있고 비용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모델의 필요성과 같은 문제 해결방법을 고찰하기 위해 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향후 IT 전략과 로드맵으로 고려하지 않은 원인으로 ▲오라클 퓨전으로 이동한 비즈니스 케이스의 부족(54%) ▲불투명한 퓨전 로드맵(35%) ▲오라클 퓨전 제품으로 이동을 수행하기 위한 자료 부족(33%) ▲높은 라이선스 비용(33%) ▲현재 애플리케이션 장치에 대해 인식할 만한 가치 증대 부족(30%) 등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50% 이상이 업그레이드를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그 주요 이유로는 ▲현재 사용중인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비즈니스 수요 만족(54%)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41%) ▲향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 계획(32%) ▲새롭고 가치 있는 기능 부족(28%)을 들었고 응답자의 21% 만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이유로 ‘더 나은 새로운 기능’에 대한 접근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0% 이상이 ‘오라클의 지원 및 관리 비용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이 응답한 3가지 이유로는 ▲시니어 엔지니어로의 승진(35%) ▲맞춤화(customizations)에 대한 지원 부재(32%)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 설명(31%)을 꼽았다.

로베 수석부사장은 “전세계 수백개의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보유업체에 위탁 자문겸 지원 제공자로서 리미니 스트리트는 클라이언트들이 그들의 기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전략과 로드맵을 계획할 때 도움과 자문을 제공한다”며 “이 설문조사에서 오라클 고객들은 그들의 우선순위와 우려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데 그들은 현재 애플리케이션 장치의 가치를 최대화할 것, 퓨전 애플리케이션 또는 액세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것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 경력이 잇는 우리의 독립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리미니 스트리트는 고객들이 오라클 라이선스 사용권자들이 현재의 투자를 활용하고 혁신 채택을 촉진하고 현저한 비용절약을 달성해 그들의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