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무창춘(穆长春) 중국인민은행 결제국 부국장이 중국인민은행 디지털통화연구소 책임자로 임명되었다고 중국 증권매체 상하이증권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다수의 관계자들은 중국 CBDC 발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4년 저우샤오촨 전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디지털 통화 구축 아이디어를 내면서 설립된 중국인민은행 디지털통화연구소는 그간 야오치엔 전 소장이 책임자를 맡은 이후로 11개월간 공석이었다.
무창춘은 디지털통화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되면서, “연구소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CBDC가 정식으로 등장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무창춘은 지난 8월 10일 제3회 차이나 파이낸셜 40인 포럼(China Financial Forty Forum, 이하 ‘포럼’)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디지털 통화 DC/EP에 대한 연구를 5년간 진행해 왔다”면서, “언제든 CBDC를 발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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