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ERP 매니지드 서비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을 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정액의 이용료를 내는 서비스다. 고객은 초기 투자비용 없이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만 선택하면 4~6개월 만에 SAP ERP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SAP와 같은 글로벌 ERP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시스템 개발과 전산실 운영도 고민해야 하지만, 기업의 경영환경에 맞는 ERP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임대서비스처럼 납부할 수 있어 제조나 유통처럼 현금흐름이 중요한 기업과 IT운영인력이 부족한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기업에 맞는 업무절차와 규정을 미리 템플리트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통합구매를 통해 전체 도입비용도 낮췄다. ERP를 구축한 이후에는 KTDS의 혁신운영센터(IOC)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통합관제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재무·인사·물류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기술과 운영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기호 KTDS 전무는 “혁신운영센터 IOC의 운영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ERP 활용수준을 높이고, IT운영비 증가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DS는 2012년 KT ERP시스템을 구축 후 그룹표준ERP 모델을 선정하고 계열사를 대상으로 SAP기반의 ERP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KTH·KTCS 등의 계열사가 올해 도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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