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명리조트 맛집 ‘풍년식당’, 천안·아산 관광명소 근처에서 맛보는 푸짐한 한식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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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대명리조트 맛집 ‘풍년식당’, 천안·아산 관광명소 근처에서 맛보는 푸짐한 한식 밥상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9.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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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한식은 오랜 시간을 들여 맛을 내야 하는 ‘슬로푸드’다. 오래전 우리네 어머니들은 집에 딸린 식구(食口)들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를 가리켜 어머니의 ‘손맛’이라고 했다. 한식이 지닌 매력 중 최고(最高)는 단연 이 ‘손맛’이라는 이름의 정성을 꼽을 수 있다.

천안 대명리조트 맛집 ‘풍년식당’은 맛깔스러운 손맛과 넉넉한 인심이 돋보이는 곳. 이미 천안 일대에서는 줄 서서 먹는 한식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풍년식당의 대표 메뉴는 생선구이다. 고등어, 갈치, 삼치 등의 생선은 씨알이 굵고 싱싱한 생선만을 골라 노릇하게 구워낸다. 특히, 5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과 청주를 사용, 풍년식당만의 염지 방법으로 초벌 없이 구워내는 것이 특징. 덕분에 풍년식당의 생선구이는 촉촉하면서도 고소함이 일품이다.

대접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조리 후에 손님상에 올려도 그 맛과 온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뜨거운 불판 위에 생선을 올려낸다.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등 단품 구이요리도 좋지만, 갈치, 고등어, 삼치, 가자미, 꽁치 등 여러 가지 생선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모듬구이가 인기다.

한정식은 본디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많은 가짓수의 음식이 상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풍년식당 역시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고슬고슬한 쌀밥과 함께 맛깔스러운 한식 반찬들이 상 위에 오른다.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꾸미는 푸짐한 상차림의 매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풍년식당은 모든 음식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만든다”고. 그 진심이 통한 덕분인지 현지인은 물론, 대명리조트, 베어트리파크, 독립기념관 등 근처 관광지를 찾아온 여행객들에게도 양 많고 푸짐한,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꼽힌다.

‘가을 식탁의 은빛 보물’이라고 불리는 갈치의 맛이 기대되는 계절, 갈치조림은 가을에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난 갈치의 살, 그리고 맛깔스러운 양념에는 은은한 갈치 향이 밴다. 갈치조림은 졸이면 졸일수록 맛이 우러나 국물에 갈치 맛이 더 잘 밴다. 그렇게 졸여낸 자작한 국물에 밥 한술, 갈치 한 조각 얹으면 금세 입맛이 돋는다.

바다의 맛과 더불어,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육지의 맛도 있다.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한 연탄불고기는 매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단연 돋보인다. 당일 아침에 고기를 직접 썰어내 신선함을 유지하고, 맛깔스러운 양념을 입혀 연탄불에 구워내 풍미를 살린다. 불향을 입혀낸 진짜 불고기인 셈이다.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청국장은 구수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매콤 칼칼한 국물의 닭도리탕, 두툼한 육질에서 흘러나오는 푸짐한 육즙이 매력적인 삼겹살도 있다.

가게 내부는 100평 규모로, 넓고 쾌적한 공간 덕분에 외식장소, 회식장소, 모임장소 등 각종 단체 식사하기에도 좋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주차에 불편함이 없다. 근처에 광덕산, 아산 온양온천 등 가볼만한곳이 많으니 식사 후 들려보는 것도 좋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세리에 위치한 맛집 ‘풍년식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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