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TON’ 테스트넷∙노드 소프트웨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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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TON’ 테스트넷∙노드 소프트웨어 공개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09.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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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텔레그램이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elegram Open Network, TON)‘가 마지막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며 테스트넷 익스플로러와 노드 소프트웨어를 공식 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6일(현지시간) “원래 예정된 소프트웨어 배포일은 9월 1일이었지만 불분명한 이유로 며칠 연기가 되었다”며 “8월 28일 오후에 블록체인 노드 운영 코드가 테스트 네트워크 포털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풀 노드, 검증 노드, 블록체인 탐색기 등을 점검해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텔레그램이 공개한 TON은 테스트넷으로, 메인넷은 10월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TON은 텔레그램이 개발하고 있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또한, 지분 증명 방식(Proof of Stake, PoS) 프로토콜로 운영되며, '그램(GRAM) 토큰'을 사용한다.

TON Lab 관계자에 따르면, TON은 파일 공유, 브라우징, 거래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측면들을 탈중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TON Labs의 CTO인 미타 고로셰프스키(Mitja Goroshevsky)는 “이번에 공개한 테스트넷은 이미 텔레그램 자체에서 100개 이상의 노드를 유지하고 있다”며 “테스트넷에 접근하고 블록을 생성 및 검증할 수 있는 전체 노드의 소스 코드가 출시되었고, 라이트 클라이언트는 몇 달 전에 출시되었으며, 곧 개발자 도구 제품군의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그램은 지난해 1월 TON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두 차례의 ICO를 통해 17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후 6월부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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